[노인심리이야기] 치매의 종류와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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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심리이야기] 치매의 종류와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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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11:31] count :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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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 · 기도 · 봉사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선의요양병원입니다.

‘치매’하면 어떤 병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주로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 질환이 떠오르실 겁니다.

기억 상실을 주 특징으로 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다양한 원인 질환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에 이어 [치매의 종류와 치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치매의 종류와 치료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크게 뇌세포 병변으로 인한 치매(알츠하이머가 대표적)와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는 치매(혈관성 치매가 대표적)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는 발병률이 가장 높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죠.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혈관성 치매는 발병에 이르는 경과나 환자의 과거 병력, 임상 소견, CT나 MRI, 심리검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감별합니다.

다양한 치매 원인

질환과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중에서 가장 흔합니다. 심각한 기억장애, 후각의 상실, 그리고 광범위하고 다양한 인지적 문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기억 부분에서 초기에는 주로 몇 시간 혹은 며칠 전의 일에 대한 단기 기억력 저하를 보이다가 점차적으로 옛날 일에 대한 기억 저하 및 다른 여러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이게 됩니다. 발병은 비교적 젊은 나이(50세 이하)에서부터 그 이후의 나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진행 경과는 최초의 진단 시점으로부터 아주 짧을 수도 있고 10년 이상에 걸쳐 지속될 수도 있어요.

▶ 치료법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주로 병행합니다. 약물치료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사용되며, 비약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치료, 회상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기법이 사용돼요.

2.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과 더불어 치매 중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혈관성 치매는 뇌 속의 주요 부위 한 곳의 경색, 폐색, 뇌출혈,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는 혈관에 관련된 일련의 문제로부터 발생합니다. 주로 나타나는 인지기능 증상으로는 주의력 저하, 자기조절능력 저하, 계획력 저하 등이 있으나,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의 종류, 크기, 위치가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또한 질환의 경과도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큰 혈관이 막혀서 생긴 경우 심각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고, 미세한 혈관들이 하나씩 막히면서 발생할 경우 천천히 조금씩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 중간 크기의 혈관들이 하나씩 막힌 경우 증상이 한 번씩 갑자기 진행되는 ‘계단식 진행’을 보일 수도 있어요. 더불어 팔다리나 얼굴의 마비, 발음장애, 삼킴 곤란, 요실금 등과 같이 뇌졸중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치료법

뇌혈관 질환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극적 치료가 진행되어야 해요. 더불어 인지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로 인한 인지 기능의 장애의 치료만을 위하여 개발된 약은 아직 없으며, 이에 따라 약물치료의 경우 주로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쓰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NMDA 수용체 길항제를 사용해요. 비약물치료는 환자 상태에 맞추어 다양한 기법을 사용합니다.

3. 알코올 치매

만성적 알코올 복용이 알코올 치매의 원인이에요. 과다 음주로 인해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코르사코프(Korsakoff) 증후군은 비타민 B1의 결핍과 간과 신장의 손상과 같은 문제를 동반합니다. 이 증후군은 없어진 기억을 채워 넣으려는 작화증과 극심한 기억상실이 특징이에요. 기억상실은 과음을 시작했을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기억이 새롭게 형성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 치료법

금주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치료법입니다. 금주를 하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나, 그렇지 못 한 경우 뇌기능은 점점 더 악화돼요. 코르사코프 증후군의 경우 집중적인 비타민 공급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그러나 영양보충과 의학적 처치를 통해 증상을 줄일 수는 있지만, 안타깝게도 회복의 가능성은 낮다고 해요.

4. 픽병

뇌 속의 후위 전두 측두엽 영역에 집중된 대뇌 퇴보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진행성이며 돌이킬 수 없다(비가역적)고 해요. 픽병의 경우 기억력의 저하보다 언어, 절제, 판단, 사고 등의 기능들의 저하가 먼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병의 진행 초기에는 충동성, 자극과민성, 사회성 기술의 상실을 보이고, 이후에 언어 기능의 결손, 실어증, 판단력 퇴보를 보여요. 후반에는 다양한 표출방식과 심리적 기술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행동의 통합성 상실을 보입니다. 위와 같은 질환의 특징으로 인해 어슬렁거리는 행동, 개인 청결의 불량, 공공장소에서 오줌 누기, 제어 능력의 상실, 부적절한 말, 어린이 같은 행동, 말의 과다 도는 과소, 성욕 과다, 과잉공격성 등을 보여요.

▶ 치료법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가 사용되나 효과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충동 및 기분 조절을 위해 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 등이 사용될 수도 있어요.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주요 원인질환들이 있습니다.

- 헌틴텅병 :

중추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으로 손발이 춤추듯 마음대로 움직이고, 인지·기억 능력 저하, 신경학적 운동 이상이 나타나는 유전진환입니다.

- 파킨슨병 :

중뇌 흑질의 신경세포에 분포하는 도파민이 줄어들면서 발병합니다. 떨림, 경직 등 운동 장애가 일어나 일상적인 생활이 차츰 어려워집니다.

-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 :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매우 희귀합니다. 진행성 치매 증상, 근육 약화, 떨림, 강직성 구음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 레비소체병 :

신경세포 내부에 레비소체라는 비정상적인 축적물이 생기고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처럼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환각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진행성 핵상마비 :

뇌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근육과 얼굴, 목, 혀 등에 1차적인 영향을 주는 근육들이 약간 마비된 상태를 말합니다.

- 수막염 :

수막의 연막에 급성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고열과 두통, 구토, 지맥, 의식 장애, 경부 강직, 경련 등이 나타납니다.

- 윌슨병 :

간이나 뇌에 구리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발병하는 유전성 대사 질환입니다. 간경화나 신경 증상, 손 떨림, 언어 장애가 나타나고 각막 주위에 녹갈색 고리가 보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원인 질환으로 나타나는 ‘치매’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더불어 치매는 발병 시기부터 10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의 세심한 케어와 더불어 전문가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저희 선의요양병원은

중증 노인을 위한 의료복지 시설로,

치매 어르신의 통합적 치료 관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 뿐만 아니라 노원역 사거리에 위치하여 뛰어난 접근성을 모두 갖춘 노인요양병원입니다.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 외에 비약물적인 접근인 작업 치료, 물리 치료,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등이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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