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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식개선 - 혈당 조절과 합병증 관리가 시급한 당뇨병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0-01-07 [15:25] count :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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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개선
혈당 조절과 합병증 관리가 시급한 당뇨병

우리나라 사람 중 만성질환 사망자 수가 전체 80.8%를 차지한다. 만성질환이 위험하고 까다로운 질병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잘만 관리하고 다스리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글 이선희 / 참고 자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본부


성인 4명 중 1명은 당뇨병 전 단계
당뇨병은 한국인 사망 원인 중 6위이며 연간 1만 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우려 수준을 넘어섰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5.6명으로 OECD 평균인 22.4명보다 많고, OECD 국가 중 여덟 번째로 높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약 13%로 30세 이상 성인 중 약 454만 명이 당뇨병으로 추정된다. 성별 유병률을 보면 남자 14%, 여자 12%로, 남녀 모두 50~60세부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문제는 당뇨병으로 이행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았으나 공복 혈당 100~125mg/dL 범위에 들어갈 경우 공복혈당장애로 진단하는데, 이는 당뇨병 전 단계다. 2016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26.5%(912만 명 추정)가 공복혈당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4명 중 1명이 공복혈당장애라는 뜻이다. 공복혈당장애가 있으면 향후 5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4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만은 당뇨병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이는 주요인이다.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며,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유병률 증가 못지않게 고위험군이 증가하고 있어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


당뇨병인 줄 모르고 방치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할 경우 여러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의 당뇨병 관리 현황(2012~2016)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28.8%가 유병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남자는 30대 58.6%, 40대는 48.8%가 미인지 상태로 보고 있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64.3% 수준이며, 당뇨병 유병자 중 28.2%만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 검사도 지질검사 시행률 78.1%, 안저검사 시행률 43%로 전반적으로 낮았다. 따라서 당뇨병 유병 인지, 혈당 조절 개선, 합병증과 동반 질환 관리가 시급하다.


일차의료기관에서 폭넓은 관리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5년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분기별 1회 이상 방문한 당뇨병 환자 비율이 전체 85.9%다. 그중에서도 의원을 방문한 비율은 93.2%로 전체 비율보다 높았다.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특성상 접근성이 좋은 병원을 찾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2019년 초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작되었다. 기존에 진행하던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의 장단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시범 사업 모델을 개발했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건강보험가입자‧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 포함)이다. 다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과 일차의료 만성질화관리시범사업에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고혈압‧당뇨병을 일차의료 중심의 근거 기반 진료 지침’에 따라 포괄적인 관리를 하고, 환자의 건강 수명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려는 것이 목적이다. 당뇨병 환자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환자 등록을 하면 문진, 신체검사, 임상검사를 통해 당뇨병 중증도 평가, 동반 질환 및 합병증을 평가하는 포괄 평가가 이뤄진다. 그런 다음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케어 플랜을 수립한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 확인, 혈당 목표와 생활 습관 개선 목표 설정, 약물 치료, 교육 및 상담, 자가 관리 등 연간 관리 계획을 수립해 당뇨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 특성상 환자 혼자서 꾸준히 관리한다는 건 쉽지 않다. 시범사업에서는 환자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가 자가 측정한 혈당과 혈압 기록을 확인하고, 복약 순응도, 부작용 발생을 확인한다. 또 비만‧영양‧식습관‧신체 활동 등 생활 습관 개선 목표의 달성을 확인하며,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혈당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당뇨병은 먹는 음식에 직접 영향을 받기에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매일 혈당을 확인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하는 질환이다. 그 과정이 조금은 귀찮은 게 사실. 반면 관리만 잘하면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니 치료에 적극 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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