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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고혈압 - 동네 의원에서 편하게 관리하자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0-01-07 [15:40] count :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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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고혈압 - 동네 의원에서 편하게 관리하자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어 ‘국민병’이라 불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완치가 아닌 조절이 목표인 질환이기에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등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강보라 / 참고 자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본부

방심하다 큰 병 부르는 고혈압
고혈압은 성인의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가장 흔한 성인병 중 하나로 ‘조용한 살인자’라는 별칭처럼 증상 없이 몸을 망가뜨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고혈압은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단이 간편하고, 치료와 관리가 용이하지만 평소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질환의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고혈압은 대개 30대 이후에 시작되는데, 오랜 시간 조절하지 않으면 뇌졸중, 망막증,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치명적 합병증이 찾아와 이로 인한 조기 사망의 위험성이 커진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어 특정 증상이 생기면 이미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을 받으면 관리하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혈압을 조절해 혈압 상승에 따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다. 이미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 환자는 혈압을 조절해 진행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며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혈압 임상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을 10~20mmHg, 확장기 혈압을 5~10mmHg 정도 낮추면 뇌졸중은 30~40%, 허혈성 심질환은 15~20%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 치료는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젊은 층
질병관리본부의 고혈압 관리 현황(2012~2016 자료 통합)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고혈압 미인지 상태이며, 유병자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고혈압 환자의 33.3%가 자신이 고혈압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젊은 층인 30 대가 79.9%, 40대는 57.2%가 미인지 상태다. 또한 전체 성인 인구에서는 남자의 유병률은 여자보다 5~10% 높지만, 여자는 폐경기 이후인 50대부터 혈압이 급격히 올라 70세 이후에는 남자보다 여자의 고혈압 유병률이 더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30대도 더 이상 고혈압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실제로 고혈압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의 63.0%는 치료를 하고 있으나 30대는 15.3%만 치료하는 실정이다. 특히 젊은 남성의 경우 고혈압 증상이 있어도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 고혈압 치료와 관리에 문제가 되고 있다. 고혈압은 해마다 발병률과 환자가 증가하는 데다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동네 의원에서 편하고 손쉽게 관리 가능
고혈압 치료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대개 치료를 위해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2~3개월에 한 번 약을 타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데, 약 처방만 받아서는 일상에서 혈압을 관리하고 조절하기 어렵다.

이럴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동네 의원에서 꾸준히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만성질환 관리를 의원에서 지속적으로 받도록 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75개 시군구의 2171개 의원이 참여해 환자 15만여 명이 진료를 받고 있다. 주로 약 처방을 하는 기존 의료 서비스와 달리 간호사나 영양사를 고용하거나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식습관·운동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고혈압처럼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여러 의료 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한 곳을 정해 꾸준히 다니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제로도 여러 의료 기관을 이용한 환자보다 한 곳을 집중적으로 이용한 환자가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율이 더 낮았고, 꾸준히 약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도 높았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환자 등록 후 포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년간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 계획을 수립해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40대 이상 환자의 경우 맞춤형 검진 바우처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 지역과 참여 의료 기관을 알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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