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8월에 가장 많아..무더위에 면역력 떨어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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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상포진 8월에 가장 많아..무더위에 면역력 떨어졌기 때문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8-08-22 [07:41] count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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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 때문에 면역력 저하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실제 대상포진 환자는 여름철에 가장 많다. 2015년에서 2017년까지 3년간 대상포진 진료 환자 수를 살펴본 결과,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8월이었다. 전문가들은 무더위에 무리한 활동을 해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이 발병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대상포진 왜 발생하나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특정 신경절에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일생 동안 잠복하여 인체 내에 존재하게 된다. 이후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하여 재활성화 되어 신경 괴사와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특징적인 군집성 물집을 형성하게 되는 것을 대상포진이라고 한다. 바이러스의 재활성 기전은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면역저하, 감정적 스트레스, 방사선 조사, 종양, 국소 외상 등과 연관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강한 위험인자는 고령으로 인한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특이 세포 면역의 감소로 추측되고 있다.

#대상포진, 몸통에 가장 많이 발병

대상포진이 가장 잘 발생하는 피부 부위는 몸통이며, 두 번째가 안면부, 세 번째가 다리 등의 순이지만 전신의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수두보다 전염력이 낮으나, 발진 발생 시작 후 7일까지 피부병변으로부터 바이러스가 분리될 수 있으므로 대상포진 환자와의 직접 접촉 후 수두의 발생이 가능하며, 전신으로 물집이 퍼지게 되는 파종 대상포진의 경우 비말 매개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소아나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대상포진 환자와의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진 발생 시작 평균 4~5일(1~14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통증, 압통, 감각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전구 증상은 30세 이하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60세 이상에게는 흔한 증상이다.

피부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거의 항상 중앙선을 넘지 않는 편측성의 국소화된 띠 모양으로 분포된 홍반성 물집으로 나타난다. 이후 7~10일이 지나면 결국 딱지가 형성되고 이러한 딱지는 대체로 2~3주 지속되므로 평균 발진기간은 약 3주일 정도이지만, 이차 감염이 일어났거나 발진의 정도가 심했던 경우에는 한 달 이상 피부병변이 지속되어 철저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심하게 물집이 발생할수록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강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령의 환자가 더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고 발진 소실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병변이 호전된 후 혹은 병변이 발생한 지 1~3개월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포진후통증(postherpetic neuralgia)이라고 칭하는데, 이는 대상포진 후 발생하는 합병증 중 가장 흔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이다. 50세 이하에게는 비교적 발생이 드물다고 알려져 있지만 60세 이상에서는 약 5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고령 이외의 위험인자로는 피부병변이 발생하기 전부터 통증이 있었던 경우, 심한 발진과 이에 수반하는 급성 통증이 심했던 경우, 안구주변에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 등이다.

# 피부 발진 시작 72시간 내 치료해야

피부발진 시작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피부 병변의 치유를 촉진하며, 급성 통증의 기간을 줄이고 포진후신경통의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최선의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7일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야 하고,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함께 사용한다. 대상포진 부위에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사용하고, 염증이 심한 경우 항염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피부의 경우 물집을 터트리고 깨끗하게 소독한 뒤 진물을 흡수하고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는 드레싱 제제를 사용한다.

진통제만으로 통증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진통 효과가 있는 파스나 연고를 사용하거나 LED(light emitting diode)를 조사하기도 하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입원하여 치료할 경우 항바이러스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통증 조절이 보다 용이하며 발생 원인이 되는 과로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만, 먹는 약과 충분한 휴식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입원해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발생률을 줄일 수 있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과 중증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환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60세 이상의 연령대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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